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에 이어 자니네 아녜스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녜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좋다. 자가격리 상태로 국정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덧붙였다.
마리아 에이디 로카 볼리비아 보건장관 또한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다. 이날 현재 볼리비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000여명, 사망자는 1500여명이다.
볼리비아는 중도좌파 성향의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논란으로 물러난 후 아녜스 상원 부의장이 공석인 상원의장직을 승계, 임시 대통령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