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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수출과 내수 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5월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소비심리가 다소나마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5일 발간한 ‘2020년 경제동향 6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 위축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KDI는 또 경기위축이 심화됐다는 표현을 4월 이후 3개월째 사용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이어갔다.
대내외 수요 위축에 따라 4월 전산업생산은 0.8%에서 -5.0%로 크게 감소했으며 제조업 생산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7.4%에서 -4.5%로 11.9%포인트(p) 감소했다.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외수요가 위축되면서 전년동월대비 23.7% 감소했다. 여기에 미중간 정치·경제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은 고용시장에서 반영됐다. 4월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7만6000명 감소하며 1999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수출과 내수 뿐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KDI는 “5월에는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면서 소비심리는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뉴스1)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