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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30대는 59.5%

입력 | 2020-06-04 10:01:00

진보층 69.7% 찬성 vs 보수층 72.4% 반대
서울,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찬성 多




국민 절반가량이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찬성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진행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반’ 여론조사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은 51.1%, ‘반대한다’는 응답은 40.3%였다. 8.6%는 ‘잘 모름’으로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추가 지급 찬성’ 응답이 30대에서 59.5%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에서는 ‘추가 지급 반대’ 응답이 58.4%를 기록했다. 50대에서는 찬성 51.6%, 반대 45.4%로 팽팽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은 찬성 응답이 54.9%로 높은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반대 응답이 55.0%로 나왔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응답이 각 50.1%, 53.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응답이 65.2%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찬성 응답자는 62.3%였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63.5%로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69.7%로 많았고, 보수층에서는 반대 응답이 72.4%로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 대상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