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현역 장병 3번째 확진…입국 직후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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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부대 전입을 위해 입국한 주한미군 해군 병사(수병)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내 27번째이자 현역 병사로는 3번째 감염 사례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부대 전입을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온 주한미군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군 소속인 확진자는 지난 6일 오산 공군 기지에 도착했으며 이후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려왔다. 그는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험프리스 기지 안에 마련된 코로나19 환자 격리시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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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27명 중 13명이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나왔다. 대구·경북(캠프 워커와 캠프 캐럴, 캠프 헨리) 기지에서 10명, 오산 공군 기지에서 3명,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1명 순이다.
27명 중 미군 현역 장병은 3명이다. 미국인 직원·종업원은 11명, 한국인 직원·종업원은 4명, 미군·직원·종업원의 가족은 9명이다.
확진자들 중 주한미군 장병 1명을 포함한 17명이 완치됐으며 1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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