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김PD 일반병실로 옮겨 피해 주장 누리꾼 “2, 3차 가해 당해”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인 김 PD는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PD의 언니는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PD는 자신의 비공개 SNS 계정에 심경을 담은 글을 올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PD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