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 주의” 아베까지 나서 사과
3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하세 히로시(馳浩·사진) 의원 등 자민당 의원 5명은 4월 22일 도쿄 신주쿠구의 10대 성폭력 피해 여성 지원 시설 ‘콜라보’를 찾았다. 시설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 등으로 5명 이내 방문을 요청했지만 의원들은 비서까지 대동했으며, 허가 없이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자원봉사를 했다’고 올렸다.
특히 하세 의원은 현장에서 텐트 설치 작업을 하던 한 10대 여성 뒤로 지나가면서 양손으로 허리를 만졌다고 시설 측은 밝혔다. 시설 측은 최근 의원들에게 보낸 항의 서신에서 하세 의원의 행동이 성희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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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