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부속 유아원서 8명 감염 감염 확진 직원 1명이 옮긴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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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일본 수도 도쿄(東京)의 유아원에서 영유아 8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22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 소재 사이세이카이(?生?) 중앙 병원은 이날 부속 유아원에 입소한 8명의 영유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6일 이 곳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유아원에서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코로나19) 검사가 실시됐다. 이 직원은 자택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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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아원은 병원과는 떨어진 별채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병원 측은 입원, 외래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감염 확진을 받은 8명의 영유아는 발열 등 눈에 띄는 증상은 없다.
일본에서 유아원이란 주로 부모로부터 버려졌거나, 아동학대·가정문제 등으로 양육자가 없는 1세 미만 영유아들이 위탁되는 곳이다. 아이들은 1세 이상으로 자라게 되면 친부모나 친척들이 데려가거나 입양되는 경우도 있다. 데려가는 사람이 없을 경우 보육원으로 옮겨지게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