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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다음 달 대구 중심입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대구 북구 고성동1가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지상 48층, 8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59~101㎡, 937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3~67㎡, 270실 등 총 1207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는 북구 생활권 중심인 침산 생활권과 중구 동성로 생활권을 모두 이용 가능한 멀티생활권 요소를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다. 교통의 경우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구역 경부선과 1호선 대구역이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반경 1km 이내에 이마트 칠성점과 롯데마트 칠성점, 홈플러스 스페셜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등이 가깝고 대구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동성로 상권 이용도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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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정대상지역인 북구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정부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전매제한은 6개월로 짧고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예치금만 충족하면 1순위 접수가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 328-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브랜드 아파트는 자금조달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가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안정성이 높고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상품성이 비교적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희소성으로 인해 시세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의 경우 최근 대형 건설사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대구광역시에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앞서 5288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는 대구에 힐스테이트 아파트 2586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총 8000가구 규모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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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가 작년 11월 발표한 ‘2019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에 따르면 힐스테이트는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가치, 구매희망 브랜드 등 4개 부문 응답률을 합친 종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작년 4월부터 매달 실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올해 3월까지 1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