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에서 경기여고 동창회 관계자들이 6800만 원 상당의 방호복과 마스크를 기증한 뒤 구호를 외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제공
경운회 41~77회 동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채팅방을 통해 구입 비용을 마련했다. 임인경 경운회 회장은 “성금을 보내도 방호복이나 마스크를 신속히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에게 하루라도 빨리 도움을 드리고 싶어 방호복 생산 공장을 직접 수소문해 물품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방호복 세트는 지난달 30일 기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보건소를 비롯해 선별진료소 37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마스크 2000장은 대학병원 10곳에 배포된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