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보다 11명 증가…해외발 9명 늘어 동대문·동작·마포구 등에서 추가감염 발생해 만민교회 관련 추가 확진…금천 콜센터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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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9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여전히 증가 추세로 152명을 기록했다.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36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88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152명,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확진자는 35명이었다.
양천구에서는 목5동에 거주하는 A(62·여)씨가 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자가용을 이용해 귀가했고 1일 오후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역소 검사자는 자치구가 아니라 검역소의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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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에서는 휘경1동에 거주하는 B(32·여)씨도 양성 판정을 통보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7일 캐나다에서 입국했으며 28~29일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고 31일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증상발현 당일인 지난달 31일 오전 본인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1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동작구에서도 신대방1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C씨가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C씨는 확진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으며 지난달 20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기침 증상은 같은달 24일부터 나타났으며 31일 오후 1시 검체를 채취했다.
마포구에서도 창전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D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해외접촉 관련 감염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26일 김미정토종닭도리탕과 베이커리 복 등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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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교회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타났다. 양천구 신정6동에 거주하는 E(51·여)씨는 1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E씨는 금천구 가산동 콜센터에서 확진 판정(지난달 29일)을 받은 직원의 동료다. E씨의 직장 동료는 만민교회 신도다.
E씨는 지난달 30일부터 집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는 직장 내 감염여부 조사를 위해 같은날 1차 진단검사 후 31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음성 판정 후 두통과 발열(37.8도)증세를 느껴 당일 2차 검사를 실시해 1일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동선도 공개됐다. 종로구 행촌동 확진자 F(28·여)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미국에서 입국했다. 이어 오후 6시5분께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F씨는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했으며 지난달 31일 양성판정을 받은 후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송파구 잠실본동에 거주하는 26번째 확진자(21)는 지난달 30일 오전 영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30분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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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와 마포구 등에서도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역학조사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