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도 SXSW 불참 구글, 어도비, MS 등 온라인 행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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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의 대형 행사가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BC,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SXSW는 매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개최되며 음악, 영화, IT를 아우르는 대규모 페스티벌이다. 1987년 시작한 SXSW는 IT 업계의 연례 행사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CNN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우리 회사와 직원들은 올해 SXSW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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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로 SXSW의 개최를 막아달라는 온라인 청원까지 등장했지만 주최측은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예정대로 13~22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4월 6~8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0’을 화상으로만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어도비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3월29일~4월2일 열릴 예정이던 연례행사인 어도비 서밋의 현장 행사를 취소했다. 사측은 코로나19를 언급하면서 “우리는 올해 어도비 서밋2020을 온라인 행사로 만들겠다는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오는 15~20일로 일정이 잡혀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MVP 글로벌 서밋도 연기됐다가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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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및 페이스북의 연례 최대 행사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행사인 F8 역시 무산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