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제이스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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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가 새로운 팀에 둥지를 튼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해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전문가 3명의 의견을 종합한 2020시즌 메이저리그 판타지 베이스볼 드래프트 랭킹을 발표했다.
판타지 베이스볼은 가상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투타 관계없이 1~300위까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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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해리스는 “류현진이 건강하다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라며 “지난해 류현진은 가장 낮은 BABIP(인플레이 타구의 안타비율)과 그라운드볼 허용률(0.162)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1.01이었지만 올해 토론토에서 이 수치는 분명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올 시즌 성적을 예측하는 ‘2020 프로젝션’에 따르면 류현진은 11승, 153삼진,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야후스포츠의 판타지 랭킹 선발 투수 중에선 36위로 예상된 바 있다.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낸 류현진은 2020 시즌을 앞두고 4년 총 8000만달러에 토론토와 FA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 통산 126경기에 나와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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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판타지 랭킹에서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가 1위에 뽑혔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코디 벨린저(다저스),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가 2~5위에 자리했다.
이어 무키 베츠(다저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게릿 콜(양키스), 트레이 터너(워싱턴), 제이콥 디그롬(메츠)이 차례대로 6~10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