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한교민 수송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관계자들이 소독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2020.2.1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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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귀국 우한교민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로 생활하고 있는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 숙소의 3개월 된 남아가 발열증세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고 귀원했다.
21일 정부합동지원단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지원단 상황실로 지난 20일 점심때쯤 3개월 된 아이가 발열증세를 보인다는 교민의 연락이 왔다.
지원단은 내부 논의 등을 거쳐 구급차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남아는 이날 오후 8시께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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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3일 밤에도 8개월 된 여아가 39.3도까지 올라간 고열로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음성으로 판정돼 귀원했다.
국방어학원에는 현재 이 남아를 포함한 3차 이송 교민 147명과 귀국자 중 며느리와 손녀를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한국인 할머니 등 148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