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기 34일·94일로 추정되는 확진 사례 2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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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河南)성의 한 도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자가격리 기간을 14일에서 21일로 연장했다.
17일 중국 환추스바오 등에 따르면 허난성 신현(新縣) 당국은 잠복기간이 특별히 길고 전염경로가 불분명한 2건의 확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격리기간을 7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신현 출신의 우(吳)씨는 지난 1월14일 후베이성 우한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지 34일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우씨는 친지들과 2차례 식사를 했는데 함께 식사를 한 10명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3명이 의심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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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 팀장이자 중국공정원 원사인 중난산(鐘南山)이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잠복기는 평균 3.0일이지만, 최대 24일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팀은 “잠복기가 24일인 경우는 1099건의 연구사례 중 단 한건”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