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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귀국 우한교민 333명…유증상자 7명, 국립의료원 이송

입력 | 2020-02-01 11:23:00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우한발 2차 전세기(KE9884)로 도착한 우리 교민들이 검역을 마친 교민 중 발열자들이 엠뷸런스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0.2.1/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일 오전 8시15분 2차로 귀국한 우한교민 333명 중 7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우한에서 2차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교민은 348명이며, 그중 332명이 탑승했다. 16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전세기를 타지 않았다. 1차 항공편에서 발열로 귀가한 1명은 이번에 중국 검역을 통과해 최종 333명에 포함됐다.

탑승 직전 한국 정부가 실시한 발열검사에서는 발열자가 없었다. 건강상태질문서에서는 기침과 인후통 증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표시한 사람이 4명이며, 이들은 모두 유증상자로 분류해 1등석에 배치했다.

김포공항 도착 이후 검역 단계에서 발열, 기침 등 유증상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7명을 국립의료원으로 이송했다. 1차 입국 유증상자 18명 중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명에게 인후통이 발견돼 격리병상으로 이송했으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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