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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협의체, 심야 원내대표급 논의에도 선거법 합의 ‘불발’

입력 | 2019-12-17 23:25:00

왼쪽부터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1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놓고 합의안 마련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민주당 이인영·정의당 윤소하·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밤 국회에서 만나 담판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4+1 협의체 각각의 입장을 말했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타결을 못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이어 “18일 아침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심상정·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의논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고 타결을 위해 더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쟁점 중에 합의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합의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18일 3당 대표가 의논하는 과정에서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