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에 3연승을 거두고 2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휴스턴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양키스와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1차전 패배 후 3연승,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던 2017년 이후 2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양키스는 탈락 위기다. 양 팀의 5차전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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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브렛 가드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게리 산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5회말에도 양키스는 1-3으로 뒤진 1사 만루 찬스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연속해서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6회말 산체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3-6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미 때는 늦은 후였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는 4⅓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물러난 반면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휴스턴의 두 번째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로 기록됐고, 다나카는 패전을 안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