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외교부 “미국인 2명, 불법 출입경 지원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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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지난달 미국인 2명을 불법 월경 지원 혐의로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겅솽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제이컵 할랜과 앨리사 피터슨 등 미국인 2명은 조직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 국경을 몰래 넘게 했다“면서 ”이들은 9월 27일과 29일 각각 장쑤성 공안기관에 형사구류됐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담당 기관은 이미 상하이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관련 상황을 통보했다“면서 ”우리는 미국 영사관 직원이 이들을 영사접견하도록 했고, 법에 따라 이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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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FP통신은 이날 중국에서 영어 교육 사업에 종사하던 미국인 할란과 페터슨이 지난달 장쑤성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영어 교육회사 ‘차이나 호라이즌’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 두 사람이 중국에서 체포된 사실을 밝혔다.
할란은 차이나 호라이즌의 설립자로 알려졌다.
이번 체포는 미중이 무역과 외교 등 각종 갈등을 빚는 가운데 나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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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