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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리가 엄태구, 김희원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혜리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를 받고 “처음에는 이게 무슨 얘기인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판소리 복싱’이라는 게 뭔가 생각했다.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었는데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고 슬프기도 해서 꼭 하고 싶더라. 그리고 그 때 당시 태구 선배님과 희원 선배님 하시기로 했다고 하셔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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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는 병구 역을 맡았다.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는 복서로서 가장 위험한 ‘펀치드렁크’ 판정을 받고,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됐지만, 박관장과 미완의 꿈이었던 판소리 복싱을 실현한다.
이혜리는 다이어를 위해 체육관을 찾은 신입관원 민지 역으로 분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자랑하며 병구에 호감을 느끼고 ‘판소리 복싱’에 합류하는 모습을 그린다. 김희원은 병구를 무심한 듯 끝까지 챙기는 박관장 역으로 분해 끝내 병구의 복싱을 허락하고 도와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