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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심장질환을 나란히 앓던 노부부가 아파트에서 함께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일 오전 8시쯤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 부부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에서 단둘이 살아온 부부는 A씨가 심장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B씨가 위암으로 투병을 하는 등 두 사람 모두 중증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