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기밀정보 유출한 바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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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대선개입 스캔들 초기 수사를 진행했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기록한 메모를 공개한 것은 위법하다고 미 법무부가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본부는 이날 “코미 전 국장은 정부 기밀사항을 보호해야하는 FBI 규정을 위반했다”며 “국가 기밀을 취급하는 정보 담당 공무원들에게 나쁜 전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코미 전 국장이 공개한 메모는 지난 2017년 5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FBI 국장직에서 해임되기 몇 주전에 친구에게 전달하고 언론에 공개할 것을 부탁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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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국장은 법무부의 발표에 대해 트위터에서 자신은 어떠한 기밀 정보도 유출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