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G7정상회담 창설 이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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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정상회의가 공동 정상선언문 발표없이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NHK는 자유무역과 지구온난화 대책에 관한 각국 의견차가 커 올해 G7 정상회담에서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지 않는 방향으로 현재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공동선언문이 실제로 발표되지 않을 경우,1975년 G7정상회의가 시작된 이래 44년에 처음이다.
NHK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서 자유무역과 지구온난화 대책을 놓고 각국의 견해차를 조정하는데 난항을 겪은 적이 있어서, G7 정상회의에서는 이를 피하기 위해 아예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지 않는 쪽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역전쟁를 일으키고, 기후변화에 부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정상 공동선언문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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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7정상회의에는 7개 회원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을 비롯해 의장국 프랑스가 초청한 아프리카와 아시아 8개국 정상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공동선언문을 발표되지 않더라도, ‘아프리카 파트너십’ ‘불평등과의 투쟁’ 등 분야별 논의 성과는 문서로 정리될 것으로 NHK는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