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 시작 원해"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시장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으로부터 기대했던 것은 중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과 보조를 맞출 수 있는 장기적이고 공격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늘 그렇듯이 파월은 우리를 실망시켰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이틀동안 진행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재 기준금리는 연 2.00~2.50%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 뉴스1
그러면서 “어쨌든 우리는 (경제에 있어) 이기고 있지만, 나는 확실히 연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 결정이 발표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완화가 한 차례로 중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연준의 금리인하가 장기 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은 아니다”라며 “장기 인하 사이클은 지금 우리가 보는 것도 지금 관점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