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고로 중 3개 가동…나머지 2개도 오늘 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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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발생으로 고로(용광로)가 멈췄던 포스코 광양제철소 설비가 이날 오후 정상 가동된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5개 고로 중 3개 고로가 재가동에 들어갔다. 4고로는 전날 오후 1시께, 3고로는 이날 자정, 2고로는 이날 낮 12시께 복구돼 가동 중이다. 1고로와 5고로도 이날 오후 재가동된다.
광양제철소는 전날 오후 정전으로 고로(용광로)에 바람을 넣어주는 송풍기가 멈춰 서자 5개 고로의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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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계자는 “정전 원인은 파악 중으로 가동을 멈춘 나머지 고로도 안정성을 확보해 오늘 중에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고로 가동 중단에 따른 피해액이 400억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광양제철소의 하루 쇳물 생산량은 5만6000t인데, 열연제품 가격이 t당 72~74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한 결과다. 보수 비용을 빼고도 매출 손실은 최소 400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다만 반제품(슬라브) 재고가 있기 때문에 당장의 제품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포스코는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