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문제 잘하고 있다" 41% vs "잘못하고 있다" 45%
미국 국민들이 북한에 대해 매우 위협이 되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1년 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CNN이 미 국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북한이 미국에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는 답변은 3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조사 때 47%와 비교할 때 13% 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북한을 심각한 위협으로 보는 시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러시아가 ‘매우 심각한 위협’이라고 답한 미국인은 북한과 같은 수준인 34%였고, 중국은 25%로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고 답한 미국인은 41%, 잘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월 조사 당시 ‘북한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는 응답 48%에 비해 7%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최근 북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데 대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