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광고 로드중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우수사업장(에너지 챔피언)에 새롭게 도전하는 청라에너지㈜ 등 31개 기업과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수사업장 인증제도는 기업의 자발적 에너지 절감 노력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으로 인증, ‘에너지 챔피언’ 타이틀을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인증제도이다. 산업체의 자율적 에너지효율 향상 문화 정착을 위해 미국의 ‘Better plants’와 독일의 ‘산업부문 자발적 협약’ 등 선진 지원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18년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제도 기획·관리 등을 총괄하였고,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및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시행근거를 마련해 본격 추진 중이다.
광고 로드중
우수사업장 인증제도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산업체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작년 본 사업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인증을 받은 동희오토㈜의 발표를 통해 신규 참여기업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동희오토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별 특정한 가동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한다”며 “이를 개선하는 방식으로 에너지절감 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수요자원거래시장(DR) 참여와 태양광 설비 도입 등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의 에너지 수요관리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6월부터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고 참여 기업의 에너지절감 활동 등에 대한 평가 및 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에 우수사업장을 최종 인증할 예정이다. 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의 취지를 고려해 우수사업장에게 에너지진단 면제 같은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