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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아이돌과 야구스타가 만났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난리가 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26)와 미국 프로야구 MLB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다.
슈가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9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면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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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는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완봉 축하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LA다저스도 최근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글로벌 팝스타를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공식 소셜 미디어에 슈가의 본명인 (민)‘윤기’를 적고, 그가 스타디움 곳곳을 누비는 사진을 여러장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마이크 드롭’을 언급하고 “방탄소년단이 여기에”라고 적기도 했다.
LA다저스는 소셜 미디어에 류현진과 슈가의 만남 순간을 담은 영상도 띄웠다. 영상 속에서 류현진은 슈가와 악수하며 “대스타가 여기까지”라고 웃으며 맞이했고, 슈가는 그의 완봉승을 축하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다저스스타디움 전광판도 슈가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류현진의 레플리카 유니폼을 입은 그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 5일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스타디움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의 문을 열었다. 양일간 12만명이 운집했으며, 다양한 국적·인종의 팬들이 모인 공연장에서 한국어 ‘떼창’이 나오는 진풍경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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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