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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5·18 전 ‘5·18진상규명 조사위’ 마무리해달라”

입력 | 2019-04-16 16:18:00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하기 위해 환송객들과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 대표에게 “5월18일이 오기 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어달라”고 당부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출국길에 환송 나온 이 대표와 홍 원내 대표를 만나 이 같이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 원내 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 자격 미달로 탈락한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이 조사위원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국민들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등에게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3개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이날 출국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들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1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첫 방문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두번째 방문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