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은 시마네(島根)현 선적 게 통발어선 제68 니시노마루(西野丸)가 동해에서 조업 중 러시아 경비정에 강제로 끌려갔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 관계자는 NHK에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불법으로 게를 잡았기 때문에 나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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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 현 등에 따르면 시마네 게 통발어업조합에 소속한 제68 니시노마루는 지난달 26일 출항했다가 나흘 후인 30일 일본 수산청에 “러시아 경비정에 연행됐다”고 연락해왔다고 한다.
제68 니시노마루에는 현지 수산회사 사장 등 10명이 타고 있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이들 승선자의 건강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관계자는 제68 니시노마루가 현재 극동 나홋카항에 예인됐다며 불법적으로 게를 잡은 혐의와 관련해 조업일지 등 서류와 어획물을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