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되자 경북 포항시 방역당국이 1일 관내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2019.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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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에서 진행 중인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2일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협 등의 지원을 받아 백신 접종을 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수의사회에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후 수의사회는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위해 설 명절 연휴에도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전국 17개 지부로 구성된 대한수의사회는 이달 기준으로 2만88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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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철야 백신접종 등에 힘입어 이달 1일 기준, 전국의 백신 접종률은 78.4%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어 남은 약 300만두분의 백신 접종을 마무리해 6일에 걸쳐 전국 소·돼지 총 1370만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19대의 군(軍) 제독차량과 80여대 드론 방제단 및 농협·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방역차량 등 소독차량과 장비 1213대를 투입해 설 연휴 동안에도 소독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