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 - 회사 홈피 갈무리
캐나다 법원이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한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중국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범인 인도 심리를 한 달 연기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29일(현지시간) 멍 부회장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원에서 열린 보석 심리에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심리를 담당한 윌리엄 어크 판사는 멍 부회장의 범인 인도 청문회 기일을 2월 6일에서 3월 6일로 한 달 연기했다. 어크 판사는 피고인 측에 혐의를 검토할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사법부는 전날 화웨이와 멍 부회장을 지재권 침해, 대이란 제재법 위반 등 13개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