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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노윤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독극물 테러로 인해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유노윤호는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열정과 치열사이’ 특집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유노윤호는 "저도 사람이다 보니 ‘이거 위험한데’하면서 나를 짓누르는 순간이 있다"며 독극물 테러 사건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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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음의 병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근본적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마음먹었다"며 "똑같은 오렌지 주스를 10개 준비해서 뚜껑을 열었는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기서 지면 내 자신에게 진다, 평생 오렌지 주스를 못 마시겠다 싶어서 떨리는 손을 참고 그냥 마셨다"고 밝혔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그는 "한 번에 좋아졌다는 건 거짓말이고, 점점 좋아지더라. 지금은 뚜껑을 따고 한 번에 원샷을 할 수 있다"라고 트라우마를 극복한 사연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또 "아침마다 ‘오늘 하루 이겨내자’라는 마음으로 (저금통에)동전을 넣으며 극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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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