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 마흔살과 스무살 콤비 -역대 최다 출전 타이 기록과 프로 데뷔 -신구 조화 우리은행 선두 질주
우리은행 맏언니 임영희(왼쪽)와 막내 박지현.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임영희와 박지현은 16일 인천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방문경기에서 잊지 못할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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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최다 출전 타이 기록 세운 임영희.
신정자와 같은 마산여고 출신인 임영희는 1999년 신세계에 입단해 20년 동안 한결 같이 달려온 끝에 새 이정표를 눈앞에 뒀다.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6년 연속 통합 우승의 주역이자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19경기에 모두 출전한 임영희는 18일 OK저축은행과의 안방경기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이제 그는 사상 첫 600경기 고지도 눈앞에 뒀다.
임영희는 늘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뛰었다고 했다. 그는 “‘1년만 하고 은퇴하자, 마지막이다’ 이런 생각으로 하니 좀 더 모든 걸 쏟을 수 있었다. 코트에 서는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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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