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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과거 자신의 ‘해결사’ 마이클 코언에 대해 또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단 평소처럼 공개 비난이 아니라 측근들에게만 조용히 표명해 눈길을 끌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코언의 재판 결과를 시청한 뒤 측근들에게 “그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트위터를 통해 코언에 대해 “코언은 약한 사람이고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감형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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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은 이날 재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주장한 두 여성에게 입막음용 돈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선거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2년, 러시아 스캔들을 둘러싼 위증으로 징역 2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는 재판장에서 자신의 약한 성격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 범죄 행위로 이어졌다고 최후 진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