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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에서 연일 체면을 구기고 있는 독일이 이번에는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톱시드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유로 2020 예선 시드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톱시드인 1번 포트에는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10개팀이 자리했다. 각 조 1위를 차지한 스위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잉글랜드와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폴란드가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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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후보 독일의 2번 포트 추락으로 유로 2020은 예선부터 죽음의 조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독일-터키-그리스가 한 조에 묶이는 그림도 가능하다.
유로 2020 예선에서는 55개팀이 10개 조로 나뉘어 경합을 벌인다. 각 조 상위 2개팀과 3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본선에 오른다. 예선은 내년 3월 시작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