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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호크니(81)의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수영장의 두 사람·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이 15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예상가 800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9030만달러(약1019억원)에 낙찰돼 생존작가의 작품 경매가로는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금까지 생존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운 작품은 지난 2013년 미국 작가 제프 쿤스(63)의 ‘풍선 개(Balloon Dog)’로, 당시 낙찰가는 5840만달러였다.
15일(현지시간)CNN에 따르면,‘예술가의 초상’은 1972년 뉴욕의 한 미술품 거래상에 의해 1만8000달러에 처음 판매됐다.호크니는 지난해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엔 많은 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6개월이 채 안돼 5만달러에 다시 팔려나갔다”고 회고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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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에서는 ‘빅 스플래시’와 함께 ‘예술가의 초상’을 호크니의 대표작으로 꼽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