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e스포츠 대표팀(사진)이 11일 대만 가오슝 아레나에서 열린 ‘제10회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LoL) 우승, ‘철권7’ 3위를 기록하며 종합점수 131점으로 1위에 올랐다. 특히 LoL은 조별예선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세트 우승을 이뤄냈다. 2위와 3위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종목에서 우승한 핀란드(127점)와 철권7 종목에서 우승한 사우디아라비아(111점)가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최하는 e스포츠 월드 챔피언십의 ‘최다 종합 우승국’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