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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30)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의 해결사로 등장했다.
최주환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회말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두산은 2차전 승리가 간절했다. 2차전까지 내줄 경우 SK의 기세를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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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주환은 8회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최주환의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최주환은 신인 시절인 2007년 두산이 SK에 패하는 것을 보고 스스로 다짐했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큰 무대에서 뛰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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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시리즈에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차전이 열리기 전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한다. 큰경기 경험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평정심을 유지하고, 더 집중력을 갖겠다”고 선언했다.
최주환은 1차전부터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선 최주환은 0-2로 끌려가던 3회초 SK 선발 박종훈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1-2로 뒤진 5회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앙헬 산체스를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안타를 날렸다. 타격감이 좋은 최주환은 산체스의 높은 직구를 노려쳐 적시타를 만들어내 타선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두산은 3-7로 완패를 당했다. 두산이 뽑은 3점 모두 최주환의 배트에서 나온 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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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