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트위터 계정 의혹 집중 살필 계획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 논란 관련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재출석하고 있다. 2018.1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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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트위터(@08__hkkim) 계정주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2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김씨의 이번 출석은 지난 24일 비공개로 출석한 1차 조사 이후 9일만에 진행되는 2차 조사다.
전날 이 지사가 7가지 혐의 중 3개 혐의에 대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되면서 김혜경씨의 트위터 수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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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 김씨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고 함께 온 변호사와 건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지난 6·13지방선거 그 동안 논란이 돼 온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의 의혹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또 1차 조사에서 김씨가 제출한 A4 용지 2페이지 분량의 진술서 내용의 사실관계를 캐물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이정렬 변호사는 “해당 트위터 계정은 김혜경씨 것이다”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고발장은 “피고발인 김혜경은 트위터 @08__hkkim 계정의 소유주이며, 피고발인 성명불상자는 이 계정을 실제로 운용한 자”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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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당 계정의)트위터 비밀번호 변경 시 ‘44’로 끝나는 휴대폰으로 코드 보내기‘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김혜경의 전화번호 뒷자리 2개 역시 ’010-XXXX-XX44‘로 알려져 있다”고도 했다.
(수원=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