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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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안에 설치된 ‘ATM’을 통째로 훔쳐 간 절도범들을 경찰이 쫓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 케이프주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지난 1일 도둑이 들었다.
당시 상황이 녹화된 영상을 보면, 이들은 처음엔 슈퍼마켓 안에 있는 사람들을 위협하며 구석으로 몰아넣었다. 이어 픽업 트럭 한 대가 슈퍼마켓 입구까지 들어왔다. 도둑들이 빠른 탈출을 위해 수를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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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약 2분 만에 끝났다. 당시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슈퍼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ATM은 사건 당일 도난당하기 전 현금이 채워진 상태였으며, 2만5790파운드(한화 약 3762만 원)가 들어 있었다.
경찰은 아직 도둑 일당을 검거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당은 모두 7명이다. 경찰 관계자 남흘라 씨는 “ATM을 싣고 간 트럭 번호판은 가짜 번호판이었다. 계속 도둑들을 추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