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원회는 1999년 태동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당시 광주 서구청 공무원이던 김 회장이 만들었다. 하루 100원씩 회비를 모으는 방식으로 유치원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7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19차례에 걸쳐 대학생 208명과 중고교생 798명 등 모두 1006명에게 1억609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김 회장은 “20년 동안 하루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한 전국 700여 명의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며 “100원회가 비록 작지만 우리 사회를 행복한 세상으로 열어가는 풀뿌리 나눔 문화의 모태 역할을 했다는 데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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