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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차 3위와 8위. 바닥에 머물던 팀이 중상위권까지 올라가는 데 3연전 한번이면 충분하다. 2018시즌 KBO리그는 ‘역대급 혼전’ 중이다.
7일까지 두산과 SK는 공고한 양강 체제를 형성했다. 반면 그 아래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5할 승률을 넘긴 건 세 팀(두산, SK, 한화)뿐이며 한화와 나머지 팀들 사이의 격차도 그리 크지 않다. 어느 팀이든 여름에 승부수를 띄울 만하다.
포스트시즌 진출 성패가 가장 적은 경기차로 나뉜 것은 2001년이다. 8개 구단 시절이었던 당시 4위 한화(승률 0.473)와 5위 KIA(0.469)의 승차는 반 경기에 불과했다. 이밖에도 1경기 차로 당락이 갈린 사례가 네 차례 있었다. 촘촘히 모인 팀들이 지금의 한 경기를 허투루 치르면 안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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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