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 화장품 ‘메이크힐’ 모델 김지원. 사진제공|메이크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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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 中시장 겨냥 색조 화장품 출범
SNP, 남성용 그루밍 브랜드 엠솔릭 론칭
제이준, 스킨케어 등 제품 라인업 확대
안정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지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요즘 마스크팩 업체들의 신사업에 대한 마음자세다. 마스크팩 업체들은 최근 색조, 남성화장품 등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마스크팩은 화장품 분야 중 탄탄한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단조로운 제품군으로 이루어진 사업 구조가 약점으로 꼽혀 제품 라인업을 파격적으로 넓혀 제2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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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집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SNP화장품은 지난해 더마(피부과학) 코스메틱 브랜드 ‘히든랩’을 출범한 데 이어, 올해는 맨즈뷰티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 확장에 분주하다. SNP 화장품의 엠솔릭은 남성들을 위한 그루밍 브랜드다. ‘드라잉 디펜더올인원 그루밍 세트’가 대표 제품으로, ‘드라잉 디펜더 올인원’, ‘선 비비 스틱’, ‘그루밍 키트’로 구성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의 ‘블랙 물광 스킨케어’.
블랙 물광 마스크팩으로 유명세를 탄 제이준코스메틱 역시 스킨케어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블랙 물광 마스크팩의 기초 스킨케어 버전인 ‘블랙 물광 스킨케어’ 3종과 ‘아이 겔 패치’ 2종이 그 예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뷰티 시장이 레드오션인 데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추다 보니 마스크팩 업체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