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구단 선호도 14% 1위, 선수는 이대호 2년 연속 최고인기
한국갤럽이 13∼15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을 물은 결과 KIA는 14%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롯데와 삼성은 각각 10%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한화(8%), 두산(7%), LG(6%), SK, NC(이상 3%), 넥센(2%), kt(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KIA는 올 시즌도 전력 변화가 없어 팬들의 기대감도 고조된 상황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연속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혀 왔던 롯데는 2013년 NC의 등장 이후로 인기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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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저리그(MLB)에서 복귀한 롯데 이대호(사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팬들이 꼽은 최고 인기 선수(6%)로 뽑혔다. 지난해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KIA 양현종이 5%로 그 뒤를 쫓았다. 김태균(한화), 김선빈(KIA)이 각각 2%의 지지를 받았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