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8 문화관광축제’에 중부권 12개 선정 예산지원 받아 ‘산천어축제’ 5년 연속 대표축제로… ‘대전와인페어’도 성장 가능성 인정
화천산천어축제
○ 산천어축제 5년 연속 대표축제
화천산천어축제는 5년 연속 최고등급인 ‘대표축제’로 선정돼 3억20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산천어축제는 국내 겨울축제의 새로운 발전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6∼28일까지 열리는 올 축제에는 2만7000개의 산천어등이 화천 선등거리를 밝히고 중국 하얼빈 빙등예술제 얼음조각 전문가 30여 명이 한 달여간 제작한 얼음 봅슬레이가 선보인다. 화천군은 축제 기간 180t의 산천어를 호수에 풀고 군내에서 숙박하면 무료낚시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 효석문화제도 올해 최우수축제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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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등급에 따라 대표축제는 3억2000만 원, 최우수축제 2억 원, 우수축제 1억1000만 원, 유망축제는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 가능성 있는 축제를 ‘육성축제’로 선정
중부권에서 선정된 육성축제는 지역별로 △대전(국제와인페어, 유성온천축제) △충남(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홍성역사인물축제) △세종(세종축제) △충북(단양온달문화축제) △강원(정선아리랑제, 태백산눈축제, 평창송어축제, 횡성한우축제, 강릉커피축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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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할 때에는 평가위원들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기보다는 축제를 통한 주변 매출액, 외지방문객수, 재정자립도, 인근 관광지 연계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객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진 doyoce@donga.com·이인모·장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