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관객수 ‘쑥쑥’…171만 명 차 ‘군함도’ 곧 따라 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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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 관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주말인 5일과 6일 각각 112만 3573명과 109만 3776명을 끌어 모았다. 이로써 ‘택시운전사’는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36만 2305명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택시운전사’의 첫 주말 스코어는 역대 3위에 해당한다. 역대 1위 ‘명량’(개봉 첫 주 476만 7617명)과 ‘부산행’(개봉 첫 주 475만 8381명 / 유료시사회 관객 수 제외)의 뒤를 이었다. 두 영화 모두 1000만을 넘었기에 ‘택시운전사’도 1000만 관객을 기대케 한다.
애초 ‘택시운전사’의 흥행 여부는 불투명 했다. 장훈 감독의 연출력과 송강호의 연기력, 5·18 광주민화운동을 다룬 소재 등 호재가 많았지만, 먼저 개봉한 ‘군함도’가 관객을 싹쓸이하다 시피 해 너무 센 상대에 눌려 기를 못 펴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하지만 기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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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는 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45.5%의 예매 율을 기록하는 등 흥행세가 꺾이질 않아 전날 기준 171만4859명 차로 앞서가는 ‘군함도’를 조만간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