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우즈베크 대통령 요청 수용… 전자정부-대중교통 시스템 등 전파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시에 서울시 공무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박 시장은 3일 오후(현지 시간)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을 1시간가량 만나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 당초 일정에는 없었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에서 예방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타슈켄트시를 혁신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이를 국정과제로 삼고 서울시와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직원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자 박 시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시 전자정부와 대중교통 시스템 등이 타슈켄트시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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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