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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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선 본머스-크리스털 팰리스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겨울이적시장 마감일에 경기가 열린 가운데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은 출전선수명단에서 제외됐고,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스콧 댄과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리그 4연패에서 벗어났으나, 여전히 5승4무14패(승점 19)로 강등권인 18위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크리스털 팰리스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교체출전에 그쳐온 이청용은 겨울이적시장 마감일을 목전에 두고 이적설 보도로 관심을 모았다. 기성용(28)의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리란 추측도 나돌았는데, 이에 대해 앨러다이스 감독은 “들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또 크리스털 팰리스가 함께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스완지시티로 이청용을 보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럼에도 스카이스포츠 카베 솔헤콜 기자는 “이청용이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날 수 있다. 관심을 보이는 팀은 스완지시티, 번리(이상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 풀럼, 브라이튼(이상 챔피언십·2부리그)이다”고 보도하며 임대 또는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버밍엄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등 다른 챔피언십 구단으로의 이적설도 잇달아 제기돼 이청용의 거취가 이적시장 폐장 직전 여러 관심사들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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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으로선 이제 올 시즌 종료까지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잔류하게 된 만큼 주전 확보가 지상과제다.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크리스털 팰리스 역시 강등권 탈출이라는 숙제를 마쳐야 한다.
본머스(영국) | 허유미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