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정착 위해 주거 여건 개선
축구장 11배 크기의 정부세종청사 옥상 정원. 동아일보DB
행복청은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국민연금공단 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지역본부, 대법원 제2전산정보센터 등 4개 기관이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전해온다고 밝혔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교통, 주거,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의 자족 기능과 성장 동력 확보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에는 이주민들을 겨냥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아웃렛과 대형 복합쇼핑몰의 경쟁이 유난히 드세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심 2-4 생활권 내 6만6000여 m² 규모의 백화점 터에 대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화점보다는 ‘스타필드 하남’과 같은 형태의 테마파크형 쇼핑시설이 검토되고 있다. 행복청은 이를 위해 현대, 신세계, 롯데, 한화 등 국내 유통업체와 협의 중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