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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 뽑고, 입금까지”…반기문, 계좌 개설 위해 은행 방문

입력 | 2017-01-13 15:07:00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KB국민은행 도화동지점에서 사업자우대 개인통장을 만들기 위해 창구에 앉아 지갑에서 통장에 입금할 돈을 꺼내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50만 원을 입금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개인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13일 서울 마포구의 KB국민은행 도화동 지점을 방문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주민등록지인 사당3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 복귀' 신고 등을 마친 후 은행으로 이동했다.

반 전 총장은 오후 1시 45분쯤 은행에 도착해 시민들의 사진 요청에 손을 흔들며 응해줬다.

번호표를 직접 뽑은 반 전 총장은 창구로 가 계좌 개설을 위해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을 제출했다.

반 전 총장은 귀국해 새로 개설한 통장에 입금한 금액은 5만원 짜리 지폐 10장인 50만원이었다.

반 전 총장의 통장이 만들어지는 동안 손님들은 "여기 한 번 봐주세요"라며 사진 찍기를 요청했다. 이에 반 전 총장은 시민들의 핸드폰을 응시했다.

통장 개설이 끝난 후 반 전 총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했다. 손님들과도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전하며 인사를 나눴다.

은행을 나온 반 전 총장은 예비 캠프 성격의 이른바 '마포 실무팀'이라 불리는 사무실로 걸어서 이동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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